서울시, SNS로 전 세계 잠재투자자와 소통
서울시, SNS로 전 세계 잠재투자자와 소통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02-03 10:59
  • 승인 2012.02.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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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트인(linkedin)에 개설된 서울시 계정 캡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linkedin)에 서울시 투자유치를 위한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전 세계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대1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링크트인은 200여 개국 1억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등록된 기업․기관 계정이 200만 개사가 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회원의 50%가량이 관리자급 이상이며 평균학벌이 대졸 이상, 연봉 수준도 10만7000불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계정을 개설한 지 2개월 만에 링크트인을 통해 접수한 잠재 투자자들의 문의는 총 57건으로 내용별로는 서울시 프로젝트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와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SNS를 활용해 투자유치에 관심 있는 타깃층과 직접 접촉한 결과를 토대로 문의사항 등을 분석해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 업무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소셜미디어가 개인 간 소통의 매체를 넘어 도시·기업 간 마케팅에 활용되는 등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SNS를 통해 잠재 투자자층과 접촉하면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소셜미디어가 투자유치 활용에 유용한 매체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SNS를 통해 알게 된 투자자들의 관심사와 문의사항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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