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운 도시 '야쿠츠크'는 지금 영하 40도
가장 추운 도시 '야쿠츠크'는 지금 영하 40도
  • 천원기 기자
  • 입력 2012-02-02 15:28
  • 승인 2012.02.0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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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추운 도시 <사진출처=유투브>
김 대리는 출근하자마자 “추워 죽겠다”를 연발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이 -17.1도 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에 온몸이 꽁꽁 얼아 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라는 별칭을 지닌 러시아 극동부 야쿠티아(Yakutia/ Sakha)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Yakutsk)에서는 이정도 날씨면 ‘봄날'이다.

야쿠츠크 1월 평균기온은 감히 상상도 못할 -42도로 겨울 내내 -34도~-50도 사이를 유지한다. 또 겨울 내내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연중 210일 이상 결빙된다.

2008년 영국의 BBC가 야쿠츠크 시내에서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는 순간 그대로 얼어  붙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환경에서도 시민들은 정류소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거리를 활보하는 등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생활한다는 사실.

한편, 야쿠츠크는 20만의 인구에 호텔과 영화관, 대학, 오페라 하우스를 갖춘 현대적인 도시로 알려졌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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