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시내 초·중·고교가 잇따라 개학을 했지만 유례없는 혹한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원장·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강추위가 예고된 2일과 3일 이틀에 한해 원장·학교장의 재량으로 입시 휴업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장이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각 가정에 연락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원장이나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을 결정하도록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3일에는 영하 12도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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