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럽 풍력발전시장 박차…스코틀랜드 진출
삼성중공업, 유럽 풍력발전시장 박차…스코틀랜드 진출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2-02-02 09:51
  • 승인 2012.02.0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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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사장 노인식)은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노인식 사장과 알렉스 샐먼드(Alex Salmond) 스코틀랜드 총리(제 1장관)가 참석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파이프(Fife)州의회와 해상풍력발전 사업협력에 관한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 파이프(Fife)州 메틸市(Methil) 해안 지역에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을 설치해 시험가동한 후 오는 2014년부터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송전망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으며, 향후 유럽 내 수주 물량과 연계해 현지 풍력발전기 양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 MOU 체결로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 테스트 및 제품 인증을 추진해 유럽 해상 풍력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에 진출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삼성중공업의 사업 비전은 풍력발전사업을 통해 스마트 윈드에너지(Smart Wind Energy)를 제공해 클린 월드(Clean World)를 구현하는 것”이라면서 “2015년 글로벌 톱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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