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술가가 살고 있는 ‘2조 원짜리 집’이 화제다.

영국의 허핑턴 포스트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살고 있는 프랭크 버클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버클리는 최근 14억 유로(약 2조원)의 폐화로 방 세 칸에 거실이 딸려있는 집을 지었다.

쓸 수 없는 돈으로 쓸모 있게 집을 만든 셈이다. 버클리는 “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버클리가 이 ‘2조원 집’을 짓게 된 것은 정부의 무능함에 항거하기 위해서다.

버클리는 2000년대 초반 아일랜드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움직일 때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했다. 하지만 이내 거품이 빠져 파산하고 가정도 파탄이 나버린 것이다.

비록 사용할 수 없는 돈이지만 어마어마한 액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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