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지난달 25일부터 내부고발 시스템 ‘화성시 Help Line'을 운영 중이다.
시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고 조직 내 부조리를 근절키 위해 외부사이트를 활용한 내부고발 시스템(Help Line)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조직 내 비리 신고자의 신분보호를 위해 특허 받은 외부 전문기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에서 ‘화성시 Help Line’을 직접 관리토록 해 개인정보 노출위험을 철저히 차단했다.
공무원은 물론 산하 기관 임직원과 시민들이 내부고발 시스템을 통해 금품과 향응, 편의 수수행위, 부당한 압력행사, 공금 횡령 등을 신고할 수 있다. 내부고발시스템 ‘화성시 Help Line’은 시 홈페이지(http://www.
hscity.net/) 우측 하단에 마련된 ‘부패행위 신고’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다.
시는 고발자의 신원 보장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외한 신고 내용만 시 감사담당관실로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내부고발시스템에 신고된 자료는 적정성 여부를 정밀 조사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문화가 보다 깨끗하고 청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기 남부 주재 김장중 기자>kjj@ilyoseoul.co.kr
경기 남부 주재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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