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중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퇴근 시간을 앞두고 점차 눈발이 굵어지면서도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대로 현재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적설량은 오후 4시 기준으로 1.8㎝를 기록 중이다.
시내 도로 중 눈이 쌓이고 있는 구간에서는 이미 정체가 나타나고 있어 퇴근 시간을 앞두고 교통대란이 예고된다.
서울시는 2월1일 오전부터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추가ㆍ연장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은 배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7시~9시30분, 18시~20시30분으로 각각 30분씩 연장하고 평시보다 52회 추가 운행한다. 오전 1시까지인 막차 시각도 오전 1시30분까지 연장한다.
시내버스도 1일 하루 291개 노선 481대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에 5~9㎝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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