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은 KBS 2TV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에 출연해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다”며 “알고 보니 신병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혀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머니는 어쩔수 없이 무속인이 되셨다”면서 “어릴 때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사실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것보다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다는 게 더 창피했던 것 같다”며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밥을 먹지 않고 방과 후 형이랑 따로 먹었다”고 담담하게 말해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수근이 그동안 숨겨왔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31일 밤 11시15분 KBS2 TV 승승장구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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