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중국에서 밀수한 가짜 발부전제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는 방식으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유모(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 등은 2008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사무실을 차려놓은 뒤 정품 발기부전제를 판다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무작위 발송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이모(47)씨 등 6000여 명에게 가짜 발기부전제 10만 여정을 판매해 8억60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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