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즈더비’로 치러진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이 귀중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플 얀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플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동점골을 넣어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하파엘이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을 날렸다. 공은 리버플 레안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그대로 리버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서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위건과의 경기서 시즌 2호골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한편 맨유는 박지성 골에 힘입어 리버플과 1-1로 전반 경기를 마쳤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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