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피투게더’...“쫄지마 씨바”
연극 ‘해피투게더’...“쫄지마 씨바”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1-27 15:27
  • 승인 2012.01.2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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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에서 터지는 블랙코미디와 부정부패 고발정신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공연 기획사 ‘탑아트엔터테인먼트’가 2012년을 겨냥해 야심차게 창작 연극을 내놨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연극 ‘해피투게더’ 는 지난 1월 18일에 오픈런을 시작했다. 해피투게더는 2012년 대학로에서 주목할 만한 연극으로 선정된 기대작이라고 한다.   헤피투게더의 주인공은 현대판 홍길동이다. 진실을 밝히고 억압과 비리에 맞서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관객들을 속 시원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고위층 인사, 또는 그들과 연계된 집을 골라가며 의적 행위를 자행하는 길동이와 막동이 두 형제. 그들은 어느 날 각종 비리가 연루된 수첩을 발견한다.

주인공들의 계속되는 행각 속에 도난사건은 헤드라인 뉴스로 등장하고 경찰을 비롯해 검찰까지 비상이 걸려 두 용의자를 유력하게 지목한다. 경찰 수사망을 피해 쫓기던 길동 형제는 우연히 작가지망생 태희 집에 들이닥친다.

이유 있는 도둑질을 하면서 고위층 인사의 각종 비리가 연루된 수첩을 언론에 공개할 결심을 한 형제의 사연을 듣게 된 태희는 점점 그들의 계획에 동요하게 되지만 경찰에게 갑작스럽게 포위당한다.

해피투게더의 주요 관점포인트 중 하나는 옴니버스 시추에이션 코미디와 뛰어난 스토리간의 조화다.  정의의 이름으로 권력을 남용하는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형제들의 활약과 싸움은 긴장을 끈을 놓치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

공연을 제작, 기획한 KBS 개그맨 출신 김재훈 대표는 “무거울 수 있는 시사 문제이만 행복할 권리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므로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코미디 연극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 티켓: 해피투게더 검색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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