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뮤지컬과 연극 사이, 비장한 음악극
‘백야’...뮤지컬과 연극 사이, 비장한 음악극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1-27 15:23
  • 승인 2012.01.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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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국공연 프로듀서협회와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음악극 ‘백야’가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백야’는 목숨을 걸고 싸우며 나라를 되찾은 독립선열들의 피와 땀을 기리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민족, 역사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음악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한국 프로듀서협회가 처음 제작하는 공연이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야’는 김좌진 장군이 2천명의 독립군들을 이끌고 5만 명의 일본군을 대파한 청산리전투가 있기까지 겪었던 군자금 모금, 독립군훈련, 훈춘비극 등 실제 사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했다. 그렇다고 독립운동을 했던 김좌진 장군의 영웅적 행보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며 그 시대의 인간군상, 대한독립의 대의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오민호라는 극 중 인물을 통해 비극의 시대를 조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젊은 감각을 지닌 최용훈이 연출을 맡았고, 총 32명의 실력파 배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 감독은 연극적인 장치를 통해 개성, 만주를 생생하게 만들어냈고 군무, 음악을 통해 감동을 극대화 했다.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청산리전투 장면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최대한 활용해 웅장함과 비장함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 백야 검색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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