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지난해 여름,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던 미국의 유명 재즈 보컬 헤일리 로렌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팬들과 기대 이상의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최근 두 번째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이루어지는 헤일리 로렌의 내한은 오는 2월 22일 현대백화점 본점 토파즈홀을 시작으로 23일, 24일의 삼성동 백암아트홀, 25일 용인시 여성회관 등 4차례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
헤일리 로렌은 곡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희로애락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다.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줄 그녀의 목소리는 차가운 겨울의 마지막을 비춰줄 준비가 돼있다.
헤일리 로렌은 2006년 ‘Full Circle’로 데뷔한 이래, 2009년에는 최고 권위의 독립 음악상 ‘Just Plain Folk Music Awards’에서 앨범 ‘They Oughta Write A Song...’으로 ‘베스트 보컬 재즈 앨범’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며 ‘축복받은 실력파 아티스트’로 불리며 ‘노라 존스’의 뒤를 이을 재즈 보컬리스트로 성장했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 첫 내한공연 및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모델로 노라 존스를 꼽았다.
헤일리 로렌은 1월 ‘heart first’라는 타이틀의 새 앨범을 발표해 일본, 홍콩 그리고 대한민국 등의 아시아 투어를 추진 중에 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