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G20 집회, 국민 비난 받을 것"
안상수 "G20 집회, 국민 비난 받을 것"
  • 우은식 기자
  • 입력 2010-11-04 10:55
  • 승인 2010.11.0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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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4일 G20 서울 정상회의 시기에 맞춰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하는 등 잇딴 시위 계획이 잡힌데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정상회의 시기에 맞춰 집회와 시위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국민 여론 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비난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총파업 실시를 공언하고 다수 단체들이 집중 집회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집회 시위의 자유는 반드시 보장돼야 하는 기본권이지만 국가적 행사에 협조하고 성숙한 민주시민 자세가 필요하다"며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의전과 경호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다 함께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는 60년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리더 국가 반열에 올라섰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 진입의 전환점인 이번 G20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개회에서 폐막까지 당력을 집중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은식 기자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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