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공무 중 순직 또는 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 자녀들의 진학을 위해 KB금융 소방가족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매년 1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조성해 순직ㆍ공상 소방관의 중·고등학생 자녀 50여명에게 졸업 시까지의 등록금 또는 학업보조금을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소방가족 장학금은 지난해 5월 출범한 KB금융공익재단의 첫 장학사업으로 올해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며 지원 대상은 소방방재청에서 선정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소방관의 순직 소식을 접하면서 소방관 처우개선 등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장학금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자기희생을 실천하는 소방관들에게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소방관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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