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스타 보라가 데뷔 전 명지대 퀸카였던 사실을 밝혔다.
보라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명지대학교 재학 시절 퀸카로 유명했다”며 "데뷔 전 대학교를 찾아가는 <황금 사다리>라는 프로그램에 원더걸스 소희를 닮은 명지대 퀸카로 출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당시 기획사의 연습생 신분이었지만 회사와 상의 없이 출연했다"며 "방송 후 대형 기획사 등 여러 곳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그러니 회사에서 나의 스타성을 인정해줬고 더 빨리 데뷔하게 된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KBS에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강심장>에 출연 중이 붐이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붐은 "우리가 만난 퀸카들 중 가장 파이팅이 넘쳤다"며 "춤을 시키면 부끄러워하기 마련인데 음악까지 맞춰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보라는 “참 고마운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슬픈 프로그램이기도하다”며 “명지대 퀸카 방송이 나오던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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