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공격수는 예외규정 대상...“박주영, 이동국 ‘벤치마킹’해라”
최강희, 공격수는 예외규정 대상...“박주영, 이동국 ‘벤치마킹’해라”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1-25 13:40
  • 승인 2012.01.2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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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서 출전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에 대해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걱정과 신뢰를동시에 보내고 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 전에서)다른 포지션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최전방은 빈약하다”는 내용의 생각을 밝혔다. 출중한 실력을 뽐내는 K-리그 선수들이지만, 세계적인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옥의 티 라는 것.

때문에 최 감독은 박주영의 실전 감각을 걱정하면서도 그의 한 방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경기를 많이 뛰는 선수를 발탁한다는 최 감독의 철칙도 박주영이 대상이라면 예외가 될 수 있다.

 다만 최 감독은 박주영의 마인드를 걱정했다. 주전에서 크게 밀리고 있어도, 배울 수 있는 점과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을 찾아야,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점점 더 잘한다. 2009년보다 2011년이 더 좋았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동국의 예를 들기도 했다. 이동국은 2002년부터 2006년, 2010년 월드컵마다 슬럼프를 겪었고, EPL ‘미들스보로 FC’ 도전도 실패했지만 K-리그 MVP로 부활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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