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외교, 귀국하자마자 CNK 대책 논의
金외교, 귀국하자마자 CNK 대책 논의
  • 강수윤 기자
  • 입력 2012-01-22 15:23
  • 승인 2012.01.2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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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21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설 연휴기간이 시작됐음에도 실장급 이상 간부회의를 소집해 씨앤케이(CNK) 대책 마련에 나선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귀국하는 대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나와 1급 이상 고위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긴급회의에서 26일로 알려진 감사원의 씨앤케이 감사결과 발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씨앤케이 주가조작 사건이 지난 2010년 12월 외교부가 내놓은 보도자료와 관련돼 있고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 동생 부부와 외교부 직원과 가족, 친인척들이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2009년 유명환 장관 딸의 특채로 시작된 인사파동에 이어 다이아몬드 게이트에 까지 외교부 직원이 연루되면서 도덕성 시비에 또 다시 휘말리자 외교부는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의 직무를 이미 정지시킨 상태다.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외교부 직원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덴마크와 터키 방문을 마치고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설 연휴기간 이번 난관을 헤쳐나갈 해결책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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