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R&B 듀오 '브라운 아이즈' 멤버이자,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나얼이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나얼이 스티비 원더의 러브콜을 받고, 2월 미국 현지에서 스티비 원더를 만나 녹음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맹인 가수 스티비 원더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나얼 소속사는 “스티비 원더가 나얼의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에 반해 이번 작업이 성사됐다. 스티비 원더가 아시아 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선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나얼과 스티비 원더가 작업할 곡은 3곡이라고 하며, 우선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티비 원더는 2010년 내한 공연 당시 나얼이 부른 자신의 커버 곡을 듣고 감동을 받아 이번 결정을 내렸다.
나얼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보컬로 인정받고 있으며, MBC ‘나는 가수다’에서 섭외했으면 하는 가수 1순위를 달리고 있다. 배우 한혜진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