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삼성 재보험 주식회사(Samsung Reinsurance Pte.Ltd., 이하 삼성 리)’를 설립하고 19일 싱가포르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개업식에는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과 박재홍 해외사업총괄, 오준 주 싱가포르 대사, 박기출 싱가포르 한인 회장 등 삼성화재 및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 리(Samsung Re)는 지난해 12월에 싱가포르 금융감독청(MAS)으로부터 재보험 사업인가를 받았으며, 향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역내 재물, 기술 및 적하 등 재보험 물건을 인수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 재보험시장은 원수보험료 2조8000억 원 ,수재보험료 4조8000억 원 규모로 아시아 최대이며 28개 재보험사와 63개의 원수보험사 등 152개의 등록 보험사와 24개 로이드 신디케이트, 66개의 보험중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향후 삼성 리는 싱가포르 재보험시장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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