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은 18일 “김병현과 계약금 10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1억 원 등 총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센 측은 “2009년부터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김병현 영입은 넥센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치며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 1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 1군에서 단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해 결국 재계약에 실패, 국내 구단으로 영입됐다.
오는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김병현은 잠시 휴식을 갖고 넥센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현 기자>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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