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측은 “열애조차 전혀 사실이 아니다. 비즈니스 관계라는 것도 잘못된 정보”라며 “그저 친분이 있는 관계”라고 발끈했다.
최근 임세령 씨가 언론 보도로 흘러나오면 어김없이 배우 이정재가 거론됐다. 이정재와 임씨의 열애설은 이번이 세 번째.
임세령씨는 대상그룹 임창욱(63) 명예회장의 맏딸. 2009년 삼성전자 이재용(44) 부사장과 결혼 10여년만에 합의 이혼한 이후 지난해 대상그룹의 외식부문 계열사 '와이즈 앤피'의 공동대표로 취임,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 “임씨와 이정재를 엮으려는 음해성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최근 한 매체는 “이정재의 부친이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고 설 명절이 지난 뒤 양가 상견례가 있을 예정”이라는 정보를 흘렸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 측은 “그동안 좋게 넘어가려고 했던 게 화를 키운 것 같다”며 “결혼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지난 2009년 5월 필리핀으로 함께 출국한 사실이 발단이 돼 열애설로 번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정재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임씨는 음식업 관련 해외출장이었다는 입장 표명이 전부였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대로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건물을 두 사람이 매입했다는 것도 열애설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최근 김혜수(42) 전지현(31) 김윤석(44) 등과 출연한 새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영화 '신세계'(감독 박정훈) 랭크인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