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26.9%를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이 전당대회 직후 28.8%를 기록해 최고점을 찍은 이후 28.2%, 27.4%, 26.9%로 4주 연속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주보다 0.9%p 상승한 40.6%를 기록해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13.7%p로 벌어졌다.
이어 ▲민주노동당(3.6%) ▲국민참여당(3.3%)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1.0%)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부문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5%p가 상승한 31.4%를 기록, 2주 연속 30%대를 유지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손 대표는 0.1%p 오른 11.3%를 기록하면서 다시 2위에 올랐고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1.4%p 하락한 10.2%로 3위였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9.2%) ▲김문수 지사(7.9%) ▲오세훈 시장(7.7%) ▲정몽준 전 대표(5.5%) ▲이회창 대표(4.1%) 순이었다.
한편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42.8%)보다 3.6%p 상승한 46.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44.2%)보다 남성(48.7%)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63.2%)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p이다.
김미영 기자 m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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