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수 성원건설 전 회장 ‘탈세’ 수사 착수
전윤수 성원건설 전 회장 ‘탈세’ 수사 착수
  • 최은서 기자
  • 입력 2012-01-18 11:30
  • 승인 2012.01.1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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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뉴시스>

임금체불과 회삿돈 횡령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피한 전윤수 성원건설전 회장이 세금을 포탈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십억대의 주식을 편법으로 처분해 대주주가 내야 할 세금을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전 전 회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전 회장은 2008년 성원건설 주가가 크게 오르자 26억여 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부인과 딸 등 가족과 지인 명의로 처분해 차익을 올리고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전 회장 수사는 조세당국이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전 전 회장의 거주지 관할서인 강남서가 맡게 됐다.


법원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명수배 상태인 전 전 회장에 대해 이번에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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