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의 여왕 하마사키 아유미(33)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1)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다고 일본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이날 자신의 팬사이트 ‘Team Ayu’를 통해 “이혼 원인은 나에게 있다. 결혼 초 미국에서 살겠다고 했지만 동일본 대지진 때 일본을 떠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또 “그를 혼자 둔 시간이 계속 됐다”며 이혼 원인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하마사키 아유미와 마뉴엘 슈바르츠는 지난 2010년 8월 미국 LA에서 촬영한 싱글 ‘버진 로드’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수와 출연 배우로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한지 불과 5개월 만에 그간 각각 도쿄와 LA에서 떨어져 생활해온 것이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됐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지난 1998년 싱글 ‘포커 페이스’로 데뷔한일본 레코드 대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37장의 싱글을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려온 제이팝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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