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비즈니스 서밋에 정상 참석 쇄도
G20 비즈니스 서밋에 정상 참석 쇄도
  • 류난영 기자
  • 입력 2010-11-02 09:12
  • 승인 2010.11.0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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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워커힐 호텔서 열리는 '서울 G20(주요20개국) 비즈니스 서밋'에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11명의 정상이 참석한다.

1일 G20 비즈니스 서밋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 제이컵 주마 남아공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대통령, 줄리아 길러드 호주총리, 호세 사파테로 스페인총리,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총리, 호세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 11명이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확정했다.

또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도 정상이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최종 12명 정도의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는 이명박 대통령, 오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폐막총회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참석한다.

한편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는 8개국 정상들은 3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과 G20 관련 경제 현안에 대해 60분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권고사항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정상들과 논의를 거친 뒤, 서울정상회의 직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성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는 각 정상들은 기업인들의 생생한 권고사항을 G20 정상회의 논의에 반영하는 가교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비즈니스 서밋에 관한 성과보고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1일 서한을 통해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정식 통보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처음 시도하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중요성을 감안해 당초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류난영 기자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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