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아시아 호랑이에게 태국은 연습 상대에 불과했다. “이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태국 대표팀의각오도 실력차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열린 ‘2012 킹스컵 1차전’에서 태국을 3-1로 꺾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김동섭(광주), 서정진(전북), 김현성(대구)의 릴레이 골로 태국의 기를 꺾었고, 안정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이날 경기 MVP감은 최전방 공격수 김동섭이었다. 187cm의 키에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김동섭은 2011 K-리그에서 7골2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의 시작과 끝을 담당했다.
태국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올림픽 대표팀은 18일에는 북유럽의 강호인 덴마크와, 21일에는 노르웨이와 경기를 갖는다. 진짜 승부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셈이지만, 조직력에 대한 자신감은 덴마크, 노르웨이 전에서의 승산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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