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하고 성추행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윤모(41)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김모(여․35)씨를 뒤따라가 폭행해 기절하게 하고 치아 두 개가 빠지는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A씨를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현금 25만 원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윤씨는 5년전 부인과 이혼해 오랜 기간 성관계를 갖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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