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공지영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넬백’에 대해 해명했다.
공지영 작가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로 탓구요. 허접한 백(짝퉁은 절대 아님!)을 ‘샤넬’이라 해주시니 제 포스가 상당하긴 한가 봐요”라며 “백의 시가 절대 못 밝힘”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갑자기 너무 쪽팔리다. 이제껏 책 팔아 번 돈 다 어디다 쓰고 이 나이에 업그레이드 비행기 타고 샤넬백 하나 없이 제조사 절대 못 밝히는 백을 들고 다닌다”며 “대한민국서 제일 돈 잘 버는 작가 망신. 나 너무 후져”라고 해명했다.
공 작가는 또 “중요한 건 짝퉁이 아니라 (짝퉁 들면 처벌받아요)멀리서 보면 분위기가 비슷한 소위 샤넬풍 ~ 백! 이번 여행도 들고 왔는데 이따 맨하탄 거리서 인증샷 보내겠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나는 꼼수다’ 미국 공연에 동행한 공 작가가 ‘샤넬백’을 매고 ‘비즈니스석’을 출입구로부터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