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KIA 타이거즈’의 피지 못한 날개인가, 독인가
최희섭, ‘KIA 타이거즈’의 피지 못한 날개인가, 독인가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1-12 17:06
  • 승인 2012.01.1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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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최희섭이 선수생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최희섭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KIA 동계훈련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최고참 이종범부터 타자, 투수 할 것 없이 체중감량과 기량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최희섭만 홀로 제외돼 있다.

지독한 감기몸살이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지만 최희섭 주위로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훈련 합류에 대한 의욕을 비추지 않는다면 오는 15일부터 진행될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참가도 불가능하다.

최희섭을 본 KIA의 한 코칭스태프는 최근 그의 정신 상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체중이 지나치게 늘은 점으로 미루어, 2012년도 시즌에 대한 목표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KIA 팬들은 “부끄러운 성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연봉 줄다리기로 팀 분위기를 망쳤다”, “몸 관리와 책임감이 소홀했던 모습을 수차례 비췄다”는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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