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검찰수사,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안 돼"
한나라 "검찰수사,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안 돼"
  • 박주연 기자
  • 입력 2010-10-26 11:37
  • 승인 2010.10.2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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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5일 검찰의 대기업 비리 수사가 정·관계 사정(司正)의 신호탄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해석에 대해 "검찰 수사를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해석하고 비판하는 일은 이제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찰 수사가 특정인이나 특정 정치세력을 겨냥해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그동안의 제보 등을 바탕으로 수사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검찰의 수사결과를 일단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수사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났을 경우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철저한 처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기업형슈퍼마켓(SSM) 관련법안들의 처리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도부와의 오해가 풀려 내일(26일)과 모레(27일) 사이에 먼저 유통산업발전법안(유통법안)을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안(상생법안)은 양당 수석부대표가 합의한 대로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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