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현실은…
  • 인터넷팀 기자
  • 입력 2012-01-10 10:15
  • 승인 2012.01.10 10:15
  • 호수 923
  • 5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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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겨서 인기가 많은 회사 여직원이 아이폰을 샀다. Mac도 갖고 있으면서 아이폰을 다룰 줄 몰라서 매일 이것저것 나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언제라도 모르는거 물어볼 수 있게 번호 가르쳐줘!”

라길래 서로 번호를 주고 받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던 어느날 작동법을 물어오길래 가르쳐주다가 연락처 멤버 맨 밑에서 3번째에 ‘iPhone도우미’라는 놈이 있었다.
‘뭐야 이 불쌍한 놈은?’ 이라고 생각하고 전화번호를 보고 깨달았다.

나였다.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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