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유흥업소 여성의 나체사진과 음담패설을 지속적으로 올렸다가 9일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의 나체사진과 성행위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음란물 유포 혐의로 현역 군인 김모(22)씨를 불구속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역군인은 경기도 한 부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6월 트위터에 가입해 여성의 성행위 사진과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씨는 트위터 프로필에 자신을 업소에 다니는 여성으로 소개하면서 국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의 얼굴에다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올리는 식으로 여성 행세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트윗 활동으로 김씨는 인터넷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트위터 업소녀’로 유명세를 탔다. 경찰은 김씨의 트위터 아이디를 파악, IP를 추적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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