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부활…MBC “이번엔 시청자까지 속인다”
몰래카메라 부활…MBC “이번엔 시청자까지 속인다”
  • 심은선 기자
  • 입력 2012-01-09 15:00
  • 승인 2012.01.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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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래카메라 부활.<사진출처=고영욱 트위터>
MBC가 5년 만에 '몰래카메라'를 부활시켜 재가동에 들어간다.

MBC 측은 설특집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수상한 몰카조작단'(연출 조욱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상한 몰카 조작단'이라는 가제로 요리 프로그램을 가장한 몰래카메라를 통해 범인과 가담자를 가려내는 형식으로 재구성됐다.

MBC측은 지난 2007년까지 '일요일 일요일 밤' 코너였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다만 다시 부활한 몰래카메라는 내용 면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기존 몰래카메라가 상황을 깜쪽 같이 속인 뒤 황당함을 겪은 스타들의 반응으로 쾌감을 자극했다면 새로운 몰카는 가담한 범인과 몰카를 조작한 사람이 범인을 가리는 게임 형식을 도입했다.

그래서 더욱 복잡하고 치밀해졌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제작진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나는 쉐프다'라는 제목으로 부활한 몰래카메라의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개인적인 스케줄로 불참한 유재석을 제외하고 기존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방송인 김구라, 고영욱 등이 출연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을 본 뒤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첫 방송은 22일 방송된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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