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자기 분야에서 단물을 다 빼먹고 왜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 이상돈 한나라당 비대위원,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위 관료와 유력 교수 등을 비례대표 상위순번에 배치해온 한나라당의 그동안 공천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BBK 재수사 불가피할 수도”
-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 전 의원에게 유죄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구 중학생 자살, 대통령으로서 자책감 느낀다.”
- 이명박 대통령, 지난 6일 전국 시도교육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우리 어른들이 너무 무심했다면서
“한나라,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계속해서 그러네요”
-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몇 년 전 차떼기당 한나라당이었다면서
“절대로 일개 보좌관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신건 민주통합당 의원,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정용욱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양아들로 불릴 정도로 가까워 최 위원장이 이런 비리에 대해 모를 리 없고 관련 없을 수 없다면서
“만약 박근혜 대표가 (보수 삭제)를 용인할 경우 나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많은 지지자들이 박근혜 지지를 철회할 것”
-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 지난 5일 자신이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는 보수의 이념과 가치를 대통령이 돼서 잘 실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면서
“스물여섯이면 ‘애’가 아니다. 법적 성인이다”
-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여옥 의원이 이준석 비대위원을 ‘애’라고 비하한 데 대해 지나치다고 지적하면서
“한나라당은 만사가 돈이면 다 되는 만사돈통 정당인가”
- 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전당대회 때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렸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당대표까지 돈으로 사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이 서울 강남을 위시한 한나라당 텃밭에 출마해 격전지를 만든다면 압승할 수 있다.”
- 김부겸 민주통합당 의원, 지난 4일 광주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3선 이상 다선 의원들과 대선주자들이 적진을 돌파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박근혜 위원장은 부자공주임을 스스로 분명히 한 것”
-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이 3억 이상 증세안에 반대하고 표결에 불참한 것을 맹비난하면서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