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디도스 무관함 밝혀지면 한나라 복당”
최구식 “디도스 무관함 밝혀지면 한나라 복당”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2-01-09 11:27
  • 승인 2012.01.0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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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해세력 있고 법정대응 준비 중”

디도스 공격 사건에 자신의 수행비서가 관련돼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최구식 의원은 9일 사건과 무관함이 밝혀지면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에서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진실이 밝혀졌고 정쟁이 계속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언론이 의도적으로 보도하는 일이 없지 않고 제 지역구인 진주에서도 제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 음해세력이 있다”며 “이제 헛소리하거나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또 “10ㆍ26 재보선 당일 선관위 홈페이지를 다운시켜 투표소를 못 찾도록 해 이기겠다는 게 이번 사건의 출발인데 투표소 위치는 동사무소에 전화하면 바로 나온다”며 “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하겠는가. 제가 저지를 수 없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디도스 특검’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특검에) 흔쾌히 협조하겠다”면서도 “다만 36일 동안 저 혼자 발가벗겨진 상태에서 지독한 조사를 받았는데 뭐가 더 나올 게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나라당 복당 문제에 대해선 “복당하겠다. 한나라당은 제 당이고 제가 가장 한나라당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고동석 기자>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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