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지상파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 맞대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첫 방송부터 청신호를 보냈다.
5일 시청률조사전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상파 방송 3사 드라마중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첫방송에서 18.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SBS ‘부탁해요 캡틴’은 9.2%, KBS ‘난폭한 로맨스’ 7.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이날 ‘해품달’에서는 아역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1회 특별출연하는 장영남(무녀 아리 역)의 신들린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는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항공드라마인 SBS ‘부탁해요 캡틴’은 전작 ‘뿌리 깊은 나무’ 마지막회(25.4%)의 시청률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해품달’은 궁중 로맨스 사극으로 기억을 읽고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성균관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 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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