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아파트에 불법으로 개설된 도박장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도박 등)로 이모(35)씨와 업주 한모(44)씨, 딜러 박모(35․여)씨 등 3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신논현역 근처 한 아파트에 모여 칩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3일 오후 11시 45분께 “살인 수배자인 해남 십계파 두목 박모씨가 서초동 아파트에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나 30~50대 남녀 34명이 도박을 벌이고 있는 도박장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해당 도박장은 전문 딜러가 카드를 돌리고 적발 현장에서 30~50대 여자 16명, 남자 19명이 도박판을 벌이고 있는 등 전문적이고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박 참가자 등을 상대로 도박장의 판돈 규모와 범행 기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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