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김선동 통합진보당 원내부대표가 검찰 소환에 연이어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오는 5일께 재소환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에게 오후 2시까지 출석 조사를 받도록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지난해 12월 19일에도 검찰의 공식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두 차례 전화를 통한 비공식적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바 있다.
검찰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 재소환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발인 2명을 불러 고발내용을 확인했으며 현장에 있던 국회 관계자 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본회의장 입구에 설치된 CCTV 영상 자료까지 넘겨받아 분석을 마친 상태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