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사정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기업, 특히 대기업 부정비리는 철저히 규명되고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항간의 우려대로 기업 사정이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과 야당 탄압에 이용되면 국민들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4대강 사업의 부당성과 반서민정책을 파헤치고 MB정부의 실정을 고발했다.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오늘부터 예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서민복지예산을 늘리고 4대강 공사의 불필요 예산을 막고 국가부채 급증문제 등을 파헤쳐 민주당이 국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