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상철(43)이 폭력조직 양은이 파를 추종하는 트로트 가수 박 모(51) 씨로 오해 받은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다"고 밝혔다.
박상철은 3일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양은을 알지도 못하고 심지어 이런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며 “경찰청 홍보대사인 내가 그런 일에 연루되어 있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공인이기에 루머에 휩쓸릴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오해는 확실하게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 알선, 폭행, 금품갈취 등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양은이파 재건을 노리던 조양은 후계자 김모(50) 씨와 간부, 조직원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1980년대 유명 그룹 멤버였던 박모(51) 씨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같은 성을 가진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의심을 받았던 것.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수는 1980년대 유명 그룹 '강병철과 삼태기'의 멤버인 박모 씨로 알려졌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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