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정감사 인물 민생정치인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
2010 국정감사 인물 민생정치인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
  • 전성무 기자
  • 입력 2010-10-19 13:10
  • 승인 2010.10.19 13:10
  • 호수 860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라면 사회적 약자 살기 편안해야”
국회 국토해양위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경기 안산시 단원구을)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유아교육 사업에 종사하면서 안산지역 시민사회 운동을 주도해왔다.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정치문법을 배운 현장형 정치인이다.

경기도교육위원,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수도권 지역구 국회의원을 거쳐 여당의 최고위원에 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여성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런 까닭에 박 의원의 의정활동 방향은 주로 민생현장,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래서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박 의원은 올해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도관련 시설에 ‘장애물 없는 생활완경 인증제도’를 적용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토해양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을 상대로 한 일관된 질의를 통해 이미 입안된 정책에 대한 실행의지와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철도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박 의원실은 지난 10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5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탑승하기 위해 롤 경사로를 오르던 1급 장애인 K씨가 전동휠체어와 함께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이 사고 이후 철도공사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탑승 리프트 설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은 사회적은 큰 흐름이다”면서 “생활 속의 장애물을 제거해서 장애인,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어지도록 생활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무 기자] lennon@dailypot.co.kr

전성무 기자 lennon@dailypo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