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반구십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반구십리(半九十里)는 ‘시경’의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에 나오는 말로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를 반으로 여긴다’는 뜻이다. 이는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한 만큼 일을 완전히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장관은 “내년은 유럽 재정위기, 양대 선거 등 녹록치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 5년차를 맞아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살림이 펴질 때까지 반구십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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