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10대 여학생 유골시신 2구 발견
포천서 10대 여학생 유골시신 2구 발견
  • 최은서 기자
  • 입력 2011-12-30 21:03
  • 승인 2011.12.30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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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전 경기도 일산에서 가출 신고된 일가족의 자녀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낮 12시께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여우고개 6부 능선 부근 계곡에서 등산객이 유골 시신 2구와 누비라 승용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골 2구는 승용차에서 각각 10m와 1m 가량 떨어진 곳에 누운 상태로 발견됐으며, 유골 2골 모두 중학생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누비라 승용차는 지난 2월 일산경찰서에서 가출 신고된 이모(45)씨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골 2구가 당시 가출 신고된 이씨의 딸(10살, 13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지난 3월 의정부와 포천의 모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출인 조사를 벌여왔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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