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몸담았던 투수 '로스먼 가르시아'(베네수엘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베네수엘라 마뉴엘 로드리게스 대변인이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29일 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이 몰고 가던 차가 길을 벗어나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과거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그는 박찬호와 뛰던 해 4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02를 남겼다.
그런데 이번 소식은 국내 스포츠 뉴스에 큰 화제가 됐다. 가르시아만 적혀있던 기사들의 제목 때문에 야구 팬들이 국내 프로야구에 몸 담았던 ‘카림 가르시아’와 혼동 했던 것.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 용병이었던 카림 가르시아는 올 시즌 한화 이글스로 넘어와 팀 내 거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네티즌들은 “가르시아 사망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너무 걱정 돼 보자마자 클릭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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