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단어 반전, ‘마음의 소리’…“허를 찔린 느낌”
‘시소’ 단어 반전, ‘마음의 소리’…“허를 찔린 느낌”
  • 최보성 기자
  • 입력 2011-12-30 14:08
  • 승인 2011.12.30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소' 단어 반전,‘마음의 소리’<사진출처=네이버 웹툰 캡처>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 연말정산 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름 아닌 30일 공개된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연말정산’ 편이다. 조 작가는 특유의 재치와 센스 있는 날카로운 필치에다 반전까지 더해준 웹툰을 네이버에 연재해왔다.

그런데 올 한해 충격적이었던 순간이 바로 “시소가 영어로 무엇인지 그것을 알았을 때”라고 밝힌 것.

이 웹툰의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시소를 검색했고, ‘시소’라는 단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반전은 영단어 ‘SEESAW’였다.

순우리말이나 한자어로 알고 있었던 네티즌들은 시소라는 단어가 영어 발언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는 것을 알고 “순간 움찔했다”, “ㅋㅋㅋ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사소한 거지만 허를 찔린 느낌”,“뭔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는 반응들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시소가 올라오면서 무언가 보이고(SEE) 내려가면서 보이지 않고, 그 다음번엔 보였던 것(SAW)이 보인다는 의미로 seesaw다”고 영단어의 의미를 해석하기도 했다.

<최보성 기자>idzzang2@ilyoseul.co.kr

최보성 기자 idzaang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