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월 31일자 명예퇴직과 2012년 상반기 장기교육 파견 등에 따라 간부공무원 25명에 대한 인사를 29일 내정 발표하였다.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국장급 16명, 부단체장 5명을 포함한 21명이 전보되었으며, 송경창 정책기획관, 황병수 공무원교육원장, 김재홍 구미부시장, 전용환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장기교육 파견자가 4명이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명예퇴직과 장기교육 파견 등으로 공석이 된 실·국장 직위에 대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역동적이고 활발한 도정운영을 위해 고시출신과 2011년 장기교육 수료자를 실국장급에 보임하는 등 전반적으로 업무추진능력과 일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하였다.
아울러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젊은 고시출신 인물을 임명하였으며, 이는 김관용 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온 “제발 취직 좀 하자”는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도정발전의 정책입안을 총괄하는 정책기획관에는 박의식 전 정책기획관을 재임명하였으며, 경북이 앞으로 먹고 살아 갈 미래발전 전략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구체화시키기 위해 고시출신인 최웅 전 청송부군수를 미래전략기획단장으로 보임하였다.
시군 부단체장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과 갈등 조정 능력이 우수한 자 중에서 도와 시군 간의 협력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경륜이 풍부한 지역화합형 인사를 시군 부단체장으로 우선적으로 선발하였으며 무엇보다 현장대처 능력이 우수한 도 출신 간부공무원을 경산, 구미, 상주, 영양, 고령 등 5개 시군의 부단체장으로 보임하였다.
한편, 도는 업부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4급 이하 과장급 후속인사는 1월 초까지, 5급 이하 하위직 1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인사>
▲ 승진 : 3명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현 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직무대리(현 신도시조성과장)
▲ 실·국장급 전보 : 12명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현 환경해양산림국장)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현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윤정길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현 EXPO 사무처장)
이진관 행정지원국장(현 투자유치본부장)
이태암 의회사무처장(현 경산부시장)
기준현 EXPO 사무처장(현 자치행정과)
최태환 지방공무원교육원장(현 자치행정과)
성기용 공보관(현 에너지정책과장)
최 웅 미래전략기획단장(현 자치행정과)
박의식 정책기획관(현 자치행정과)
안효종 의회사무처 입법정책관(현 고령부군수)
이두환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현 자치행정과)
▲ 부단체장 : 5명
김충섭 구미부시장(현 문화관광체육국장)
정만복 상주부시장(현 예산담당관)
정병윤 경산부시장(현 행정지원국장)
권오승 영양부군수(현 공보관)
권영동 자치행정과장(현 고령부군수)
▲ 파견 : 5명
김재홍 교육(현 구미부시장)
황병수 교육(현 지방공무원교육원장)
송경창 교육(현 미래전략기획단장)
김동환 경찰대학(현 상주부시장)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