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위독 "오늘이 고비"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위독 "오늘이 고비"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1-12-29 14:35
  • 승인 2011.12.2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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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사진=정대웅기자>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십니다”라며 “오늘이 고비일 듯 하답니다.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 고문은 지난달 29일 뇌정맥 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합병증이 진행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 응급처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정맥 혈전증은 뇌의 정맥이 막히면서 피가 역류하는 희귀 질환이다. 마비ㆍ출혈ㆍ경련ㆍ의식장애를 비롯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앞서 김 고문은 민주화운동 당시 받았던 고문의 후유증으로 정치활동 중에도 파킨스병, 뇌질환 등으로 투병하는 등 끊임없이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

한편, 김 고문의 가족과 지인들은 현재 병원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현 기자>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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