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만찬 등으로 진행되는 의례적인 간부 송년회에서 벗어나 나눔과 봉사가 있는 착한송년회를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모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국별로 진행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과장 이상 간부 90여 명은 지역 내 복지관, 노인정, 노숙자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동장들은 저소득 가구를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성북구 보건소 간부 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간단한 의료검진과 치아불소도포, 손씼기 교육, 청소 등을 했다.

성북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간부들이 매년 반복되는 형식에서 벗어나 연말 송년회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