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35분께 경주시 용강동의 한 가정집에서 자신의 노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A(40ㆍ여)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머니 B(76)씨와 함께 남동생 C(29)씨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10년 간 수시로 무속의식인 굿을 해왔으나 과다한 굿비용으로 가정불화가 일어나자 흉기로 어머니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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